명품 브랜드의 다이닝 마케팅이 본격화 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그 첫 시장을 포문을 연 것은 구찌의 오스테리아이다. 오늘은 구찌 오스테리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명품 브랜드는 왜 다이닝 마케팅을 하는가?
명품 브랜드의 다이닝 마케팅은 고급 레스토랑, 카페 등의 다이닝 환경에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하는데 주력한다. 다이닝 마케팅은 제품이나 서비스 뿐만 아니라 분위기, 공간, 음식 맛에 대한 경험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더 공고히 하고 소비자들에게 감성적인 네트워킹을 형성하고자 하는데 주력한다.
■ 명품 브랜드 - 다이닝 마케팅의 전략은?
첫번째. 브랜드 이미지 강화
- 명품 브랜드는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음식의 퀄리티, 서비스 수준, 분위기,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통해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표현하고자 한다.
두번째. 프리미엄 경험 제공
- 다이닝 마케팅은 고객들에게 고급스럽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고품질의 음식과 음료뿐만 아니라 친절하고 전문적이 서비스, 고급 인테리어, 이벤트 등을 실현할 수 있다.
세번째. 디지털 마케팅 활용
-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명품 다이닝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들과 소통하려고 한다. 고화질의 사진과 동영상, 리뷰 등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더 친밀하게 하려고 한다.
네번째. 협업과 이벤트
- 명품 브랜드는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유명 셰프와의 협업, 특별한 음식 페스티발등의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의 특성을 부각시킨다.
다섯번째. 고객 로열티
- 명품 다이닝에서는 고객 로열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한 멤버십 프로그램, 할인 혜택, 생일 선물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재방문을 유도한다.
여섯번째. 지속 가능성 강조
- 현대의 소비자들은 환경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명품 브랜드는 이러한 가치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과 메뉴 개발을 강조하여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려고 한다.
■ 구찌 오스테리아의 탄생
2022년 3월 28일 구찌가 전 세계에서 네번째로 이태원에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오픈을 시작으로, 5월 1일에는 디올이 성수동에 카페를, 5월 4일에는 루이비통이 청담동에 팝업 레스토랑 '피에르 상 엣 루이비통' 를 오픈했다. 명품 브랜드들이 서울로 몰려드는 이유는 단 하나, 명품 시장으로서 한국이 매우 크고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 구찌 오스테리아의 셰프 마시모 보투라는 누구인가?
마시모 보투라는 이탈리아의 푸드 아티스트이자, 세계적인 셰프이다. 이탈리아의 파르마에서 태어나, 1995년에 이탈리아의 레스토랑 'Osteria Francescana' 를 오픈했다. 이 레스토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2016년과 2018년에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다. 마시모 보투라는 이탈리아 요리의 전통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 구찌 오스테리아의 가격과 맛은 어떤가?
가격은 세트와 단품으로 구성돼 있다. 물론 비싸지만, 지금의 물가수준과 구찌라는 잘 나가는 명품브랜드가 비싼 땅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치고는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사악하지는 않다. 사진찍기의 성지가 맞을 정도로 모든 곳이 베스트 포토존이고, 실내와 실외로 구성돼 있다. 22년 당시 코로나 시즌이었음에도 사실 예약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하지만 23년 여름 즈음 예약했을 때는 자리가 주말에 이렇게나 많이 남아? 할 정도로 빈자리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그 이유를 두가지로 압축해 보았다.
첫번째. 확실히 최근 경기가 좋지 않다. 인당 15만원에서 ~ 20만원 정도의 한끼를 먹을 정도로 현재의 경제 생활이 결코 녹록치 않다. 가족 단위 보다는 데이트 코스의 레스토랑인데 글쎄 과연...
두번째. 맛이... 음.. 맛이... 매우 독특하고, 전혀 먹어보지 않았던 특이한 경험이었다고나 할까...먹었을 때, 와우라는 감탄사보다는 같이 갔던 구성원들 서로의 눈치를 보며, 간신히 탄산음료와 함께 넘겼던 기억이... 아마 음식을 그래도 어느 정도의 맛은 있었야 된다는 나와, 그 보다는 미와 예술로 승화시키려는 셰프와의 접점이 조금은 이반되지 않았었나 싶다. 그래도 한번쯤은 꼭 가보고, 구찌 다이닝 마케팅의 경험과 예술로 승화된 음식의 결정체를 반드시 섭렵해 보기를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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