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Sam Altman) 1편 - Open AI. Chat GPT

2022년 11월. 세상의 커다란 변화를 알리는 획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다름아닌 Chat GPT의 탄생이다. 2000년대 초반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이 만든 스마트폰 신세계보다 훨씬 더 큰 이벤트일 것으로 보인다. 영화에서만 보던 로봇, AI의 세계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기 때문이다. Chat GPT의 탄생을 알린, Chat GPT의 아버지이자 창시자인 샘 알트먼에 대해서 이제는 모르면 안된다. 세상의 변화를 감지하기 위해서라도, 혹은 투자를 하기 위해서라도. Chat GPT 때문에 엔비디아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솟구치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면, 그건 투자가 아닌 투기이기 때문이다. 샘알트먼. 그가 누구인지 이 곳에서 제대로, 아주 자세히 알려주도록 하겠다. 

 

■ 샘 알트먼. Sam Altman

  -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일론머스크의 뒤를 잇다.

 

윈도우 혁명. 빌게이츠로 인해 전세계 모든 사람들은 1인 1PC 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으로 인해 우리 모두는 스마트폰 세계에 살고 있다. 하루라도 스마트폰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을 지경이다. 일론 머스크로 인해 친환경 전기차 시대에 살아가고 있으며 또 조만간 화성에 이주해서 다음 생을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세명의 천재 혁명가들로 인해 모든 인간들의 삶이 점점 윤택하고 편안해 지고 있다. 이제는 AI의 시대가 도래했다. Chat GPT 샘 알트먼이라는 또 하나의 천재 혁명가에 의해서 말이다. 

4대 천재 -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일론머스크, 샘알트먼

 

 

■ 샘 알트먼. Sam Altman 넌 누구냐

샘 알트먼은 1985년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8세 때 처음 컴퓨터를 접하고 그때부터 코딩에 관심을 보이며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2003년 스탠퍼드대 컴퓨터 공학과에 입학을 하였지만  2년만에 학교 중퇴하고 친구들과 함께 스타트업에  뛰어들었다. 2005년 샘 알트먼은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위치가 어디인지 보여주는 위치공유 소셜회사인 기반 SNS인 루프트(Loopt) 를 선보였다. 그때 당시만 해도 매우 생소했던 서비스인 루프트는 위치기반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를 주변인과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루프트로 한때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기업가치를 1억 7,500만 달러까지 끌어올렸지만 결국 샘 알트먼과 창업자들은 2012년 루프트를 그린닷코페레이션에 약 4,300만 달러(약 560억원)에 매각한다. 이 일로 알트먼은 대학 시절부터 함께한 공동 창업자이자, 9년간 사귄 동성 연인 닉 시보와도 결별한다. 알트먼은 이미 10대 때 커밍아웃했다. 2011년에는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 회사인 오케이큐피드도 공동 창업을 했는데 50억달러(약 6조 5천억원)에 매각한다. 

 

샘 알트먼

 

■ 계속 승승장구하는 샘 알트먼

2014년, 샘 알트먼은 루프트 개발 당시 인연을 맺었던 벤처 캐피탈 ‘와이콤비네이터’ 로 간다. 와이콤비네이터는 ‘스타트업의 하버드’로 불리는 벤처 캐피탈로 엄청난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킨 곳이다. 샘 알트먼은 와이콤비네이터의 창업자 중 한명인 폴 그레이엄의 제안으로 28세 젊은 나이에 세계 최고 벤처 캐피탈 사장 자리에 오른다. 지금까지 그가 투자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 스타트업에는 에어비앤비, 도어대시, 인스타카트, 레딧, 핀터레스트 등, 현재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 있는 기업들이다. 그는 와이콤비네이터에서 다양한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비롯한 실리콘밸리 인사들과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었는데, 이때 다져놓은 인맥들이 지금의 오픈AI 를 만드는데 엄청난 밑거름이 됐다.

 

샘알트먼 - 와이콤비네이터

 

샘 알트먼의 주변인들에 따르면 오랫동안 세상을 바꿀 획기적인 과학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특히  오픈AI를 창업하기까지의 일화는 업계에서 매우 유명하다. 2015년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는 유명 VC들과 실리콘밸리 관계자들이 모였다. 여기서 샘 알트만은 “구글의 딥마인드 AI 기술이 더 이상 경쟁자들이 넘볼 수 없을 지위에 오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고, 당시 그의 말에 공감을 표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일론 머스크였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의기투합해 같은 해 2015 오픈AI를 공동 창업한다. 당시 오픈AI는 인류를 위한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비영리 연구소의 성격이 강했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투자한 사람들 중에는 ‘링크드인’ 창업자 레이드 호프먼, ‘페이팔’ 설립자인 피터 틸 등 실리콘밸리 유명 인사들이 여럿 포함돼 있었다. 오픈AI는 설립 당시부터 자유롭게 연구기관들과 연구자들에게 협조하겠다고 공표했으며 특허와 연구 내용을 무료로 개방했다. 2018년에 LLM(대규모 언어 모델)인 GPT 시리즈를 발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2015년 Open AI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