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에 대해서 1편과 2편으로 다뤄 보았다. 알면 알수록 대단한 인물임에는 분명하고, 앞으로 세상은 왠지 샘 알트먼에 의해 궁극적인 변화가 올 것 같다. 이제는 샘 알트먼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면, 세상의 흐름과 트렌드 변화를 알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샘 알트먼(Sam Altman) 1편 - Open AI. Chat GPT
샘 알트먼(Sam Altman) 1편 - Open AI. Chat GPT
2022년 11월. 세상의 커다란 변화를 알리는 획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다름아닌 Chat GPT의 탄생이다. 2000년대 초반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이 만든 스마트폰 신세계보다 훨씬 더 큰 이벤트일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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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먼(Sam Altman) 2편 - Open AI. Chat GPT
샘 알트먼(Sam Altman) 2편 - Open AI. Chat GPT
앞서 1편에서는 Chat GPT가 탄생하기까지의 샘알트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다. 그리고 향후 세상을 완벽하게 바꿔버릴 샘 알트먼에 대해서 예의 주시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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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알트먼, 해고 당하다. 2023년 11월 17일(미국 시각)
OpenAI 의 수장, 샘 알트먼이 갑자기 해임을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되었다. 2023년 11월 17일(미국시각) OpenAI 이사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샘 알트먼과의 의사소통이 일관되고 솔직하지 못하다”며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회사는 기술책임자, CTO인 미라 무라티가 임시 회장직을 맡게 되며 후임자를 찾는 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샘 알트먼은 2015년 OpenAI를 공동 창립했지만 당시 OpenAI는 비영리 단체였다. 이후 2019년 영리 법인을 만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샘 알트만 본인은 영리 법인의 지분을 단 1주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샘 알트먼은 바로 전날인 16일 APEC CEO 서밋 2023 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해왔는데 본인도 해임 될 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진행된 갑작스런 이사회의 결정이었던 것 같다.
이날 샘 알트먼도 본인의 X 계정을 통해 자신의 해임 사실을 밝히며 “OpenAI에서의 시간을 사랑했고 개인적으로도 변화하는 시간이었으며 전 세계에도 조금은 변화가 있었기를 희망한다. 무엇보다 이처럼 재능있는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OpenAI의 주요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와의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MS 대변인 프랭크 쇼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OpenAI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에게 차세대 AI 시대를 제공하기 위해 미라와 그 팀에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샘 알트먼의 해임 소식이 알려진 이후 뉴욕 증시에서 MS의 주가는 1.68% 하락 마감했다.
■ 샘 알트먼, 복귀하다. 2023년 11월 29일(미국 시각)
OpenAI에서 해고됐던 샘 알트먼이 최고경영자로 공식 복귀했다. OpenAI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의결권 없는 참관인 자격으로 이사회에 참여한다. 복귀 후 샘 알트먼은 "저는 불분명하고 전례 없는 상황에서 모든 직원들이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우리의 회복력과 정신이 우리를 업계에서 돋보이게 했다고 믿는다. 우리의 사명을 달성할 성공 가능성에 매우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OpenAI의 새로운 이사회에 전 세일즈포스 CEO인 브렛 테일러, 전 미국 재무장관인 래리 서머스가 합류했다. 샘 알트먼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던 4명의 이사회 멤버 중에는 아담 디안젤로만 남았다. 한편 샘 알트먼은 자신을 해고하는데 가담했다가 입장을 바꿨던 공동 창업자이자, 기존 이사회 멤버인 일리아 수츠케버 수석 과학자에 대해서는 "악의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일리아 수츠케버는 Chat GPT 를 만든 핵심 기술 보유자로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 OpenAI 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해고 및 복귀 사건의 전말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2015년 출범한 OpenAI는 'AI의 위협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한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운영했던 비영리 법인으로 시작했다. 상업적 목적이 아닌 AI가 인류에 혜택을 주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Chat GPT의 엄청난 성공과 함께 AI의 기술이 발달할수록 상업적인 영리부분과 안정성과 윤리라는 이념 사이에서 OpenAI 내부 갈등은 진행돼 왔고 최근 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라는 범용 AI - 인간이 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의식을 가진 인공지능, 와 관련된 위험성이 영리와 비영리의 문제로 대두되면서 샘 알트먼이 결국 해임되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으로 추측을 하고 있다. 이후 샘 알트먼을 해고시킨 이사회에 반기를 들고 샘 알트먼을 따라 모두 마이크로소프트로 가겠다는 직원들과 투자자들의 압박이 상상외로 컸고 결국 일리아 수츠케버가 주동한 AI온건파(AI의 윤리성 및 안정성 중시)는 아담 디안젤로만 빼고 전원 교체되고, AI급진파(AI 상업화 위주)라 할 수 있는 샘 알트먼은 더욱 큰 힘을 얻으며 복귀하게 된다. 짧은 시간에 일어난 이번 사건의 핵심은 향후 AI 에 대한 상업적 영리 vs 윤리의 문제라고 보고 있다. 속도감을 내고자 했던 샘 알트먼이 해고됨으로써 윤리를 강조하는 온건파가 승리하는 듯 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거대한 상업적 조직의 반발로 인해 순식간에 상업적 영리의 철학이 승리를 하게 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팽팽하게 대립했던 AI 의 철학은 완벽하게 상업적인 측면으로 가게되는 길을 만들어 버리고야 말았다.
■ AGI 그리고 Q 스타
샘 알트먼은 해고 되기 하루 전인 16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CEO 서밋에 참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OpenAI 사상 4번의 중요한 순간 중 하나가 몇주 전 찾아왔다. 무지의 베일을 걷어내고 발견의 최전선을 앞으로 당기는 중요한 발견을 했다." 이 발언은, 발언 당시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었는데, 해임사태가 터진 후에 엄청난 사건의 단초가 되는 발언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란 인간처럼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로봇이라고 보면 되는데, 해임 사태가 있기 얼마전 OpenAI의 연구원들이 인류를 위협할 만한 수준의 AI가 개발되었다는 경고 서한을 OpenAI 이사회에 전했는데, OpenAI에서 개발하고 있는 Q스타라는 AGI가 초등학교 수준의 수학문제를 풀어냈다는 것이었다. 현재의 생성형 AI는 모든 면에서 탁월하지만, 다각적인 사고를 요하는 문제에는 미숙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Q스타가 이 문제까지 해결해 냈다는 것이었다. 물론 아직까지 Q스타의 AGI 가 어느정도까지의 레벨까지 올라와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순 없으나, 이 문제로 인해 샘 알트먼의 해고와 다른 이사진들의 쿠데타까지 발발할 정도의 스케일이라면 엄청난 진전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점점 국가가 AI의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앞장서서 나서고 또한 기업들도 더욱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2023년초 구글과 트위터 X 는 AI의 부서의 윤리팀을 축소시키고 있고,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윤리팀을 완전히 해체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제는 전쟁이 아닌 AI의 재패가 곧 세상의 점령과 재패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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