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1편에서는 Chat GPT가 탄생하기까지의 샘알트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다. 그리고 향후 세상을 완벽하게 바꿔버릴 샘 알트먼에 대해서 예의 주시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은, 현재 전세계 Hot issue인 Chat GPT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 어쩌다 탄생한 챗GPT?
2019년 3월 알트만은 오픈AI에 집중하기 위해 와이콤비네이터 대표 자리를 그만둔다. 하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천문학적인 연구비용과 인건비로 인해 경영난을 겪게 된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0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를 계기로 오픈AI는 더욱 적극적으로 연구에 뛰어들었고 2022년 11월 Chat-GPT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원래 Chat-GPT는 새로운 모델인 GPT-4 출시에 앞서 성능 개선을 위한 사용자 피드백 수집을 하기 위한 용도였다고 한다. 구글과 같은 경쟁자들에게 뒤처질까 걱정이 컸던 이사진이 직원들에게 챗봇을 만들 것을 지시했고, 2020년 출시된 GPT-3를 기반으로 13일 만에 만든 것이 바로 Chat-GPT인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1월 말 Chat-GPT 인기에 힘입어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의 실질적인 주인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해 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 승승장구 Chat GPT
2022년 12월 전세계인들에게 공개된 Chat GPT는 그야말로 세계의 역사를 매일매일 갱신하고 있다. 아래의 도표를 보면 넷플릭스가 100만 유저를 확보하는데 걸린 시간은 3년 반이었다. 트위터는 2년, 페이스북은 10개월, 인스타그램은 2개월 반이 걸린 것에 반해, Chat GPT는 단 5일만에 100만 유저를 확보했다. 소비자의 반응은 정확하다. 얼마나 획기적이고 충격적이었으면 100만 유저들이 단 5일만에 가입을 했을까...
뿐만 아니다. 월간 사용자 수가 1억명 되는데 걸린 시간은 텔레그램 61개월, 인스타그램 30개월, 틱톡이 9개월인데 반해 Chat GPT는 출시한지 단 2개월만에 월간 사용자 수가 1억명에 도달하고 말았다.
■ 도대체 Chat GPT는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를 먼저 살펴보자. Chat - 말하다. 담소. 채팅하다. GPT -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Generative - 생식, 생산, 생성하는. Pretrained - 사전교육된. Transformer - 변형, 변화시키는 것(사람).
말하자면, 사전에 훈련되고 교육이 된 기계를 말하는데, 우리가 흔히 요즘 말하고 있는 Generative AI란, 생성형 AI로 기존에 학습된 데이터를 가지고, 언어, 이미지, 음성 등의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을 말한다. 계속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로 인해 새로운 정보를 탑재한 결과물들이 계속적으로 생성되고 있다. 즉, 기존의 챗봇처럼 정형화되고 고정된 답변이 아니라, 축적되고 쌓여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계속 새로운 결과물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마치 사람처럼 대화를 하며...
■ Chat GPT 의 실력은 어느정도일까?
Chat GPT 의 실력이 대체 어느정도이길래 사람들이 이토록 열광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의 눈은 정확하다. 엄청난 실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분명 Chat GPT 에 열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래의 예시처럼, 이제는 책의 이미지 삽화를 위해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필요없게 될 것 같다. 그저 내가 원하는 이미지의 문장력만 Chat GPT에게 보여주면 바로 끝난다. 시간도 수십, 수백배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갈대숲이 양 옆으로 있는 눈길을 홀로 걷는 등산 이미지를 보여줘. 단 어둡지는 않게 해 주고, 밝지만 그래도 뭔가 좀 고독한 분위기로... 그저 자세히 설명만 해 주면 Chat GPT 는 그에 맞는 그림을 바로바로 보여주고, 그게 맘에 들지 않으면, 계속적으로 수정 요청을 하면 된다. 멋지고 놀랍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엑셀, 파워포인트 모두가 Chat GPT 와 연동이 된다. PPT를 만들 때 이미지로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Chat GPT 너에 관련된 PPT 를 만들고 싶은데, 관련된 이미지 몇가지좀 부탁해도 될까? 라는 문장만 넣어주면 된다. 다시 한번 놀랍고, 대단하고, 경이롭다.
아래 그림 역시 누가 그린 것일까? 사람의 작품이 아니다. 고갱, 반고흐, 캡틴 아메리카의 이미지만 주어지면 인공지는 AI가 바로바로 그려주는데, 사람보다 더 리얼하며 시간 단축은 말할 것도 없다.
아래 그림은 사람이 찍은 사진일까? AI가 그린 그림일까? 대단하다고 해야할지, 무섭다고 해야할지, 아래 네명의 그림 모두, 사람의 사진이 아닌 AI가 그린 그림이다. 더이상 뭐라 말할 미사여구가 없다. 이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AI의 세상이다.
다음편에서는 최근 샘 알트먼의 Open AI 사로부터의 해임과 재복귀로 인해, 현재 어떤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샘 알트먼이 앞으로 세상에 끼칠 파급력은 어느정도가 될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샘 알트먼은 우리가 반드시 공부하고 학습해야만 할 인물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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