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ney

Crypto NO.1 비트코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피터팬0070 2025. 5. 5.
728x90
반응형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해,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은 흔들렸다.
미국의 투자은행들이 무너지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왜 우리는 은행을, 정부를, 그리고 시스템을 믿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수많은 답이 쏟아졌지만, 그 누구도 ‘진짜 대안’을 내놓지 못했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31일,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한 편의 논문을 인터넷에 올린다. 제목은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 이 문서에서 그는 말했다. "제3자에 의존하지 않고,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를 만들 수 있다."  이제 단순한 금융 기술을 넘어서, 중앙 누군가의 통제 없이도 신뢰가 가능한 사회, 그 첫걸음이 시작이 바로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 2009년 – 첫 번째 블록의 탄생

2009년 1월 3일,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의 첫 블록, 즉 ‘제네시스 블록’을 채굴하며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시켰다. 그 블록에는 이런 메시지가 새겨져 있었다. "The Times 03/Jan/2009 Chancellor on brink of second bailout for banks" 이는 당시 영국 정부가 또다시 은행을 구제하려 한다는 신문 기사 제목이다. 비트코인의 탄생은 단순히 기술적인 실험이 아니라, 현 금융 시스템에 대한 철학적 반론이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 비트코인의 핵심 기술 – 블록체인

비트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돈’이 아니다. 그 핵심은 **블록체인(Blockchain)**이라는 분산원장 기술이다.
모든 거래 기록은 블록이라는 단위로 묶여 순차적으로 저장되고, 전 세계 누구나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 덕분에 위조, 해킹, 조작이 거의 불가능한 디지털 장부가 탄생한 것이다.

이처럼 중앙 서버 없이도 '신뢰’를 보장하는 기술은, 단지 화폐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계약·기록·자산 시스템에 혁신을 일으키고야 말았다.

 

■💥 실험에서 현실로 – 투기? 혁신?

2010년, 비트코인은 처음으로 ‘현실 세계의 가치를 가진 물건’으로 교환된다. 두 개의 피자를 사기 위해 10,000 비트코인이 사용된 것이다. 지금 가치로는 얼마일까? 1억씩만 잡아도 1만개면, 10조? ^^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은 극적인 등락을 반복하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2017년, 1BTC는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넘었고, 2021년에는 6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리고 급기야 트럼프가 두번째 대선이 확정된 2024년 말에는 10만 돌파를 돌파했다. 사람들은 묻기 시작했다. “이건 새로운 금인가?” “거품인가?” “금융 혁명인가?”

비트코인
비트코인

 

■ 🌐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네트워크

현재 비트코인은 단순한 ‘코인’ 그 이상의 위치에 있다.

  •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고,
  • 미국은 **ETF(상장지수펀드)**로 제도권 금융에 편입시키고 있다.
  •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실험 중이다.이는 역설적으로 비트코인의 등장이 기존 체제의 디지털화를 촉진시켰음을 보여준다.

 

■🚀 비트코인의 미래 – 기술인가, 철학인가?

비트코인은 단지 가격이 오르내리는 디지털 자산이 아니다. 그 본질은 중앙 없는 시스템에서도 신뢰와 거래가 가능한가?” 라는 문명적 실험이다. 이 실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다음의 몇 가지 키워드와 함께 미래를 향하고 있다. 

  • 디지털 희소성: 2,100만 개로 제한된 총 발행량
  • 탈중앙 자산: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재산권
  • 검열 저항성: 누구나 자유롭게 송금하고 보유할 수 있는 권리
  • 디지털 주권: 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금융을 통제하는 시스템

그리고 이 흐름은 Z세대, 개발자 커뮤니티, 탈중앙 조직(DAO) 등에 의해 엄청나게 빠르고 엄청나게 넓게 퍼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금도 여전히 실험 중이다. 하지만 이 실험이 던지는 질문은 점점 더 깊고 본질적이 된다. "우리는 누구를 믿고 살아갈 것인가?" 그 질문에 대해 기술로 답하려는 첫 번째 시도가, 바로 비트코인이 아닐까 싶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