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테크라는 말이 요즘 많이 거론되고 있다. 당연히 '암'에 걸리면 안되지만 기대수명까지 살았을 때 3명 중 1명이 걸리는 암을 누구라고 피할 수 있는건 아니다. 다행인건 건강검진의 대중화 및 발달로 요즘은 암에 걸리더라도 대부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암에 걸릴 확률에 대한 기사와 중입자 치료기에 대한 글을 다시 한번 정독하고, '암'테크에 대해 이어 나가보도록 하겠다.
80대까지 살았을 때 암 걸릴 확률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chosun.com)
80대까지 살았을 때 암 걸릴 확률은?
우리나라 국민이 지난해 기대수명인 83.5세까지 생존하면 암에 걸릴 확률이 36.9%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어느덧 평균 기대수명이 83.6세가 됐다. 추세를 따라 80대를 넘는 인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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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테크란 무엇인가?
위암 1기라고 가정해 보자. 수술 및 치료, 입원 및 통원 후에 병원으로부터 청구된 진료비를 내야 한다. 내가 보험을 많이 들어놓았다면, 실제 진료비 외 훨씬 더 많은 진단비 및 치료비를 지급받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고스란히 내 수중의 돈, 평생 모아온 적금 예금, 투자하고 있는 주식과 코인, 혹은 가족 형제로부터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다. 암 + 재테크의 합성어인 '암테크'는 병원으로부터 진료비로 2천만원이 청구되었는데 보험사로부터 2억여원의 진단비가 나왔다면 무려 1억 8천여만원의 여유자금이 마련된다는 개념이다. 암치료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중입자 치료 또한 12회에 5,000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내 수중의 돈으로 낼 것인가?
아님 보험사로부터 5천만원을 받을 것인가? 물론 매월 보험료를 내야 한다는 것이 고민일 순 있지만, 3명 중 1명이 걸리는 암의 확률에, 남자의 경우 40% 확률에 과연 보험료를 내지 않는 것이 현명한 답이 될 수 있을까? 그건 절대 아니라고 본다.
■ 암 통원의 시대로 접어들다
바야흐로 암으로 인한 입원이 아닌 암 통원의 시대에 들어섰다. 중입자 치료기 편에서도 말했다시피, 한번 치료에 2분여 남짓이다. 부산에 사는 환자라면 아침 일찍 혹은 몸 상태에 따라 그 전날 ktx 를 타고 미리 올라와, 숙박까지 해야 한다. 혼자서 거동이 힘들 것이니 배우자와 함께 왕복을 한다면, ktx 교통비와 택시비로 2인 20만원, 숙박비 10~20만원, 기타 식비 10만원이면 중입자 2분 치료를 위한 한번 왕복에 50만원은 쉽지 않게 소요된다. 중입자 한달에 12회 치료를 해야하기에 50만원 x 12회 = 600만원이다. 대한민국 중산층에서 이 비용을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중입자 치료 5천만원도 보험이 없다면 아무나 할 수 있는 치료가 아닌데, 통원치료에 이렇게 비용이 들어간다면? 그래서 보험이 필요하고 암 통원 치료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2023년 10월 기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S생명의 보험상품을 보면 상급병원 암 통원치료에 하루 60만원, 연간 30일까지 보장이 되는 보험이 있다. 하루 60만원 X 30일이면 무려 1,800만원 통원치료비가 보험사로부터 지원이 되는 것이다. 40%의 암 확률에 결코 이런 보험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다.
대한민국 최고 암전문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의 통계를 봐도, 2021년 기준 전체 암환자 110만명 중, 무려 통원치료를 받는 환자가 100만명이고, 입원 환자는 8만명에 그치고 있다. 이게 암 통원 치료의 현실이고, 이래서 암통원치료비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 상급종합병원은 어떤 곳들이 있는가?
대부분 암이라는 무서운 질병에 걸리게 되면, 큰 병원을 찾게 된다. 소위 우리는 그 큰 병원을 일컬어 상급종합병원이라고 한다. 통계에 따르면 암 환자 중 60%는 상급종합병원을 찾고 이 중 40%는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도 가장 큰 대한민국의 5대 병원을 찾는다.
[단독]암 환자 10명 중 4명은 '빅5' 갔다…환자 쏠림현상 심각 | 중앙일보 (joongang.co.kr)
[단독]암 환자 10명 중 4명은 '빅5' 갔다…환자 쏠림현상 심각 | 중앙일보
우리나라 암 환자 10명 가운데 4명가량이 소위 ‘빅5’라고 불리는 대형 병원에서 치료받았다고 한다. 암 환자 10명 가운데 6명이 상급종합병원을 찾고 특히 이 가운데 4명가량은 빅5 병원에 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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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5대 병원은 서울대병원(서울대의대), 서울아산병원(울산대의대), 삼성서울병원(성균관대의대). 세브란스병원(연세대의대), 서울성모병원(카톨릭의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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